'보스턴의 미래' 1880억 초대형 유망주, 美 대표팀 합류...캐롤 부상 대체 발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차세대 간판 외야수 로만 앤서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14일(한국시간) "로만 앤서니가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2026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최근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한 외야수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대체 선수로 발탁될 예정이다.
앤서니는 지난해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마친 뒤 WBC 출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결국 대표팀 합류로 방향을 선회했다.
다만 구단으로서는 앤서니의 대표팀 차출에 대한 부담도 따른다. 앤서니는 2026시즌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장타력이 부족한 타선 상황에서 앤서니의 이탈은 큰 전력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앤서니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빠르게 각 레벨 마이너리그를 정복했고, 2025년에는 메이저리그(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빅 리그에 입성한 그는 정규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8홈런 32타점 48득점 OPS 0.859를 기록, 대형 유망주다운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에 보스턴은 단 46경기 만에 8년 1억 3,000만 달러(약 1,877억 원)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안겼다.
한편, 이번 WBC에는 앤서니를 포함해 총 12명의 보스턴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요시다 마사타카(일본), 재런 듀란(멕시코), 브라이언 베요(도미니카공화국), 세단 라파엘라(네덜란드) 등도 각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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