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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부상' 日 감독도 눈물 뚝뚝...'ERA 0.17' 괴물 투수, 아킬레스건 파열→지휘관도 "원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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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감독이 선수의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한신 타이거스 투수 이시이 다이치가 왼발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았다”라며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사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시이는 앞서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자손에서 진행된 한신 구단 캠프 홍백전 3회에 마에카와 우쿄의 우전 안타 후 홈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가 왼발에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취재진을 만난 후지카와 큐지 한신 감독은 이시이 관련 질문에 응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매체는 "후지카와 감독은 고개를 숙이고 코를 훌쩍였다. 붉어진 눈에서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질문에 응하던 중, 약 1분간의 침묵을 사이에 두며 말을 짜냈다"고 전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이시이는 평소에도 자신의 몸이 낼 수 있는 힘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며 플레이해 온 선수”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시이가 WBC는 물론 NPB 개막전까지도 돌아오지 못한다고 알렸다. 그는 "개막도 전에 재활부터 시작하게 됐다"라며 “원통하다. (부상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이시이의 복귀를 확신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이번 이탈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잠시 멈춰 서는 시간일 뿐”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시이는 지난 시즌 NPB 신기록을 수립한 에이스다. 53경기 53이닝을 던지며 1승 9세이브 36홀드 평균자책점 0.17 42탈삼진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NPB 창설 이래 89년 역사상 50경기 이상 등판하면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50경기 연속 무실점 역시 이시이가 최초다. 

이시이는 2026 WBC 일본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국가대표 셋업맨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불의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편, 일본은 최근 WBC 필승조 투수가 2명이나 낙마했다. 지난 11일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거론된 타이라 카이마(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종아리 근육 파열로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닛칸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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