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606억 날렸다! 3점 41.6% NBA 최고 슈터, 결국 … 美 떠나 새 팀 찾았다 "푸에르토리코 팀과 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도박 혐의로 자유계약(FA) 대박이 무산된 말릭 비즐리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자유계약 신분의 말릭 비즐리가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소유한 푸에르토리코 프로농구 팀, 산투르세 크래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팀은 발론세스토 수페리오르 나시오날(BSN) 리그에서 3월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비즐리는 지난해부터 NBA에서 부적절한 도박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NBA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2026년 자유계약 시장을 앞두고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성격"이라며 비즐리가 향후 복귀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임을 설명했다.
비즐리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식스맨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정규시즌 8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6.3득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9.3개의 3점슛을 시도해 성공률 41.6%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정확도로 리그 정상급 슈터 반열에 올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는 3년 4,200만 달러(약 606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도박 의혹이 불거지며 협상은 즉각 중단됐다.
그리고 이 의혹에 대한 조사가 현재까지 이어지며 비즐리는 끝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6월 ESPN은 "비즐리가 밀워키 벅스 소속이던 2023/24시즌 중 특정 경기에 베팅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방 수사기관(FBI) 조사에서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문제는 NBA가 별도로 진행 중인 불법 베팅 관련 조사였다. 해당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비즐리는 결국 어떤 NBA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다만 최근 들어 NBA 측의 조사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매체 '데드스핀'은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비즐리의 베팅 관련 NBA 내부 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비즐리는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처럼 조사 종료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복귀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비즐리는 우선 실전 감각과 경기력 회복을 위해 새로운 팀을 찾아 몸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사진= 말릭 비즐리 SNS,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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