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 수가! 손흥민, '1무 1패 치욕' 복수전 좌초 위기→메시, 햄스트링 근육 염좌 'LAFC VS 마이애미' M…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인터 마이애미 C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훈련에 불참했다. 에콰도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SC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염좌를 입었으며, 해당 부상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메시는 추가 정밀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해당 진단이 확인됐다"며 "그의 훈련 복귀 시점은 향후 며칠간의 임상적·기능적 회복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메시의 부상으로 인해 마이애미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예정됐던 푸에르토리코 프리시즌 친선전을 26일로 연기했다.
문제는 부상의 여파가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다. 마이애미는 22일 LAFC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특히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 장소도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아닌 최대 7만 7천 명 수용이 가능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된 상태였다.
더욱이 1923년 개장해 1932년과 1984년 올림픽을 개최한 유서 깊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MLS 경기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설욕의 기회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각각 바르셀로나 FC와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뛰며 통산 두 차례 맞붙었고, 손흥민이 1무 1패로 근소하게 열세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이번 MLS 개막전은 손흥민이 메시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부를 펼칠 수 있는 무대였지만, 메시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빅매치 성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메시는 푸에르토리코 친선전 연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에서 훈련과 경기를 보러 오실 예정이었던 모든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에콰도르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불편함을 느껴 일찍 교체됐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미 티켓이 판매되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걸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큰 포옹을 보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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