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 이재성...마인츠와 재계약, 빅리그 잔류 獨 유력지도 집중 조명 "팬들이 사랑하…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재성이 FSV 마인츠 05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독일 현지에서도 그의 잔류 소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이재성은 앞으로도 마인츠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브루흐베크(구단 시설)에서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며, 시즌 종료 이후까지 마인츠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올해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적 대신 잔류를 택하며 팀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니코 붕게르트 마인츠 단장은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꾸준히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 정신과 헌신적인 자세로 모범을 보이는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재성이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역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인츠와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마인츠에서 매우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2018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2020/21시즌까지 3시즌 동안 킬의 중원을 책임지며 에이스로 활약했고, 이 기간 104경기에서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21시즌 종료 후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이재성은, 29세의 나이에 마인츠에 합류하며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 이후 그는 주전을 넘어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마인츠에서 공식전 159경기에 출전해 28골 24도움을 기록했다.
3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28경기 4골 4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에 마인츠 역시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재성도 화답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독일 유력지 ‘빌트’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빌트는 “팀의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 이재성이 올여름 만료 예정이던 계약을 조기에 연장하며 마인츠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14일 오전 4시 30분)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계약 연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이밍이다. 도르트문트는 이재성에게 ‘유독 강한 상대’로 불릴 만한 팀이며, 그는 최근 3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매 시즌 최소 한 골씩 기록해 왔다. 새 계약을 등에 업은 만큼 그의 동기부여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마인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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