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통곡할 소식! '지옥의 7연전' 앞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초유 ‘강등’ 현실로… “SON 대체자”마저 시즌…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에 또 한 명의 이탈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윌슨 오도베르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 화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며 “다음 주 전문의 진단을 거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미 부상으로만 10명이 이탈한 토트넘은 또 하나의 핵심 자원을 잃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수비진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당장 복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드필더진에서도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전력에서 빠져 있고, 공격진 역시 모하메드 쿠두스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실제로 뉴캐슬전에서는 유스 선수 4명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켜야 할 정도로 스쿼드 사정이 열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도베르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토트넘은 사실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오도베르는 최근 들어 경기력이 눈에 띄게 올라오며 팀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그는 트루아 AC와 번리 FC를 거쳐 202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다소 어리숙한 플레이로 비판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손흥민의 이탈 속에서도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33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측면에서 꾸준히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약에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오도베르를 두고 “통계가 보여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특히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감안하면 오도베르의 부상은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승점 29점으로 리그 16위까지 추락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0)에 15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불과 5점까지 좁혀졌다.
문제는 일정이다. 토트넘은 아스널(홈)-풀럼(원정)-크리스털 팰리스(홈)-리버풀(원정)-노팅엄 포레스트(홈)-선덜랜드(원정)-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홈)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2026년에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친 흐름을 감안하면, 이 7경기에서조차 승리를 추가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물론 2월 말과 3월 초를 전후해 복귀가 예상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초유의 사태인 강등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X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