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TRUE LEGEND" 손흥민, 또 주인공 등극! 케인 제치고 토트넘 역사 최다 득점자 위용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50번째 득점자가 탄생한 가운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위대함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남자 1군 팀 소속으로 득점한 50번째 선수가 된 것을 기념해, 홈구장에서의 역대 득점 상위 10인을 돌아본다”며 해당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는 손흥민(63골), 해리 케인(62골), 히샬리송(16골), 루카스 모우라(15골), 도미닉 솔란케(14골), 브레넌 존슨(14골), 가레스 베일(10골), 델레 알리(9골), 데얀 쿨루셉스키(8골), 제임스 매디슨(7골) 순이다.

구단은 “아마도 클럽 143년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둘이 상위 2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다 득점 1위는 손흥민이다. 그는 2025년 LAFC로 떠나기 전까지, 클럽에서 기록한 173골 중 63골을 이 경기장에서 넣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물론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뒤 손흥민보다 이른 2023년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게다가 이 경기장의 개장 첫 골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은 곧 해당 구장의 역사적인 첫 골로 남았다.

그야말로 토트넘 역사 하나하나에 손흥민의 발자취가 있는 셈이다. 그는 2015년부터 무려 10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다만 화려한 개인 기록과는 달리, 우승 트로피와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해리 케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팀을 떠나는 동안에도, 손흥민은 끝까지 토트넘에 남았다.
그리고 비난과 좌절을 견뎌낸 끝에 그는 마침내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 번째 주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1971/72시즌 UEFA컵 우승을 이끈 앨런 멀러리, 1983/84시즌 스티브 페리맨 이후 무려 41년 만의 기록이다.
우승 직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트로피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진정한 전설(True Legend)’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그의 헌신과 리더십을 기렸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구단이 각종 기록을 조명할 때마다 그의 이름은 여전히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사진= 스포츠키다,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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