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갑질·의전 논란' 황희찬측, 의혹 조목조목 반박 “사실무근…선행 역이용한 업체에 법적 대응”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불거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소식과 함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 코퍼레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스타 선수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UCK컴퍼니)는 황희찬이 차량 문제 및 접촉 사고 이후의 수습을 떠넘겼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구체적인 경위 설명과 함께 해당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페라리 푸로산게 차량은 황희찬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업체 측의 제안으로 제공된 것이며, 주행 중 경고등이 점등된 뒤 차량이 멈추자 황희찬은 즉시 비상등을 켜고 업체 대표에게 연락해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현장에서 약 15분간 대기했고, 견인 및 대체 차량 도착이 지연되자 심야 도로 상황의 위험성을 고려해 지인의 도움으로 인근으로 이동한 뒤 추가로 30분가량을 더 기다렸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차량 시스템 문제의 원인은 연료 부족이었다는 설명을 업체 측으로부터 들었다”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차량 특성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업체 측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희찬의 가족이 이용 중이던 차량의 경미한 접촉 사고와 관련해서도, 소속사는 “사고 발생 즉시 업체 측에 알리고, 필요한 조치나 변상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했으나 ‘괜찮다,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답변만 받았을 뿐 이후 어떠한 추가 요구도 없었다”고 밝혔다. 계약서상 보험 처리 및 후속 절차 역시 업체 측(UCK)이 담당하도록 돼 있었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소속사는 특히 바하나 측이 주장한 이른바 ‘황희찬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식 계약이 종료된 이후 어떠한 협의도 없이 황희찬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활용해 투자를 유치하려 한 것”이라며 “오히려 사기 및 기망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실제로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황희찬 및 소속사는 어떠한 사전 공유나 동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매니지먼트 총괄권을 맡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두로나 문서로나 위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황희찬의 매니지먼트는 비더에이치씨가 맡고 있으며,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무상 서비스 이용 및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계약에 따라 상호 간 홍보와 서비스 제공이 이뤄진 쌍무 계약 관계였다”며 “오히려 황희찬 측이 식사, 선물, 행사 지원 등으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 왔다”고 반박했다. 특히 기존 보도에서 언급된 ‘텐트 설치’나 ‘마트 심부름’ 등의 내용 역시 “사실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왜곡 보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애스턴마틴 차량 후원과 관련해서도 “정식 앰배서더 계약이 아닌 단기 협찬이었고, 바하나 측과 무관하게 진행된 건”이라며 “이를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바하나 측이 황희찬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활용해 중고차 판매 게시글을 올린 정황도 확인됐다”며 “계약 위반 및 권리 침해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비더에이치 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허위 주장과 왜곡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며 “사실관계를 끝까지 바로잡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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