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그 자체! 2년 연속 마리아노 리베라 상→암 수술→올해의 재기상, '역대급 스토리 투수,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때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지만, 암 진단을 받아 커리어가 꼬였던 리암 헨드릭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투수 헨드릭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친정 팀으로의 복귀다. 호주 국적인 헨드릭스는 지난 2011년 미국으로 건너와 3시즌 동안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이후 평범한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2019시즌부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현 애슬래틱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펄펄 날았다. 4시즌 동안 226경기에 출전해 19승 12패 114세이브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2차례나 거머쥐었다.
하지만, 행복한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2022시즌을 마친 뒤 비호지킨 림프종 암에 걸리면서 선수 생활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2023년 4월 완치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복귀해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헨드릭스는 부상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2024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해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14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6.59에 그쳤다.
미네소타로 돌아온 헨드릭스는 마이너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미네소타의 불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그리핀 잭스, 조안 듀란, 브록 스튜어트 등 주축 불펜 자원을 모두 내다 판 미네소타는 테일러 로저스, 저스틴 토파, 콜 샌즈 등이 남았다. 불펜에 자리가 워낙 많기 때문에 헨드릭스가 조금만 좋은 모습을 보여도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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