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노경은은 미친 사람 같다" 1986년생 베테랑 이지영이 바라본 42세 투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베테랑 포수 이지영(SSG 랜더스)은 팀 동료 노경은을 보고 감탄과 놀라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지영은 최근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용의자'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이지영은 팀 선배 노경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 아나운서가 노경은에 대해 "나이가 먹을수록 더 잘하는데 같이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드냐"라고 묻자, 이지영은 "그 형의 하는 운동이나 루틴을 보면 계속 잘할 수밖에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시합이 끝나도 노경은 형만의 루틴이 있어서 새벽 1시가 됐든, 자기가 원래 했던 운동을 다 하고 간다"며 "그러다 보니 이 형을 보고 있으면 형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 정말 미친 사람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누가 봐도 잘할 수밖에 없다"며 "1984년생인데도 애들보다 더 잘 뛴다"고 했다.

1984년생인 노경은은 지난 2024시즌을 마친 뒤 SSG 랜더스와 2+1년 총액 25억 원에 계약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다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2살 더 많았던 추신수가 은퇴를 택하면서 그는 팀에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노경은은 우려와 달리 2025시즌에도 펄펄 날았다. 77경기에 출전해 3승 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홀드의 경우 35홀드를 기록해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닝도 무려 80이닝을 던진 그는 이로운-조병현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필승조를 구축하며 SS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노경은은 최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노경은의 통산 기록은 20시즌 동안 638경기에 출전해 89승 101패 12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71이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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