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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다시 내 마음을 받아줄래?'… 흥부 듀오 재결합! 불만까지 드러낸 부앙가, 결국 잔류 수순 "LAFC 이적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44 02.12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렸던 드니 부앙가(로스앤젤레스FC)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브라질 매체 'TNT스포츠BR'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플루미넨시는 더 이상 부앙가를 기다리지 않고,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영입에 대한 합의에 근접한 상태지만, LAFC는 대체자를 찾거나 시즌 중반 이후가 되어야만 선수를 풀어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플루미넨시는 LAFC의 결정을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팀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달궜던 부앙가의 이적설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0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브라질 '글로부'의 보도를 인용해 "부앙가의 브라질 이적이 임박했다. 플루미넨시가 약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LAFC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부앙가는 그동안 이적을 원한다는 신호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지난달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무산된 이후 자신의 SNS에 "꿈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져 있는데, 구단이 문을 닫아버린다"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구단의 이적 불허 결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LAFC 입장에서도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팀의 핵심 자원을 내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부앙가는 LAFC 소속으로 152경기에 출전해 101골 42도움을 기록한 핵심 공격수다. 특히 2025시즌에는 46경기에서 32골 12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 정도로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런 선수를 뚜렷한 대안 없이 시즌 개막 직전에 내보낸다는 것은, LAFC가 우승 경쟁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여기에 부앙가는 팀의 또 다른 핵심인 손흥민과의 호흡 역시 최상급 수준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LAFC의 최근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고, 손흥민 합류 이후 LAFC가 기록한 32골 중 무려 23골이 두 선수의 합작이었다. 팀 득점의 70% 이상을 책임진 셈이다. 특히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끌어주면서, 부앙가의 득점 효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물론 이적시장에서 부앙가급 선수를 찾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손흥민과의 시너지까지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LAFC가 당장 부앙가의 잔류를 택한 것은 당연한 선택으로 보인다.

게다가 플루미넨시 역시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다. 브라질 이적시장이 3월 3일에 마감되는 만큼,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 플루미넨시는 부앙가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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