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다저스보다 더한 '지구방위대' 구축한 美도 '울상', 30-30 타자, 유구골 골절로 WBC 참가 불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이탈로 고개를 떨군 한국과 마찬가지다. 최정예 전력을 구축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미국도 부상자가 하나둘씩 속출하고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코빈 캐롤이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어려워졌으며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캐롤은 지난 11일 타격 연습 도중 유구골을 다쳤다. 토리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어제 옆을 지나가면서 캐롤이 손이 부러진 것 같다고 이야기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며 몹시 놀랐던 상황을 전했다. 캐롤은 12일 수술을 받는다.
캐롤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지만, 통상적으로 유구골 골절의 경우 복귀까지 최소 4~6주 정도 걸린다.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기 위해선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캐롤의 WBC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캐롤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미국 대표팀의 외야를 구성했지만, 그가 빠지면서 미국은 대체 외야수를 선발해야 할 전망이다.

캐롤의 부상으로 미국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애리조나도 비상이 걸렸다. 캐롤은 지난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1홈런 84타점 31도루 OPS 0.883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 전체 6위에 올랐다. 특히 3루타를 무려 17개나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로불로 감독은 "캐롤의 초기 목표는 개막전 출전"이라고 밝히며 "캐롤이 일주일 정도 늦게 돌아오더라도 시즌 전체 동안 건강하게 뛸 수 있다면, 이를 기꺼이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캐롤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알렉 토마스가 포지션을 변경하고 조던 롤러를 중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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