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적시장 매각 통보"...손흥민, 가슴 쓸어내렸다! 'LAFC 특급 동료' 부앙가, 브라질행 성사될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 드니 부앙가가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의 알리니 나스타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LAFC는 지금 당장 부앙가의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를 다음 이적시장에서 매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플루미넨시는 더 이상 상황을 지켜보지 않고 해당 포지션의 다른 자원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손흥민의 특급 조력자는 단연 부앙가였다. 부앙가는 32골 10도움, 손흥민은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란히 팀 내 공격 포인트 1·2위에 올랐고,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호흡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났다. 부앙가는 절호의 기회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주며 그의 MLS 첫 해트트릭을 도왔고, 손흥민 역시 부앙가의 MLS 통산 100호 골을 어시스트로 완성했다.
경기장 밖 관계도 각별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을 두고 "항상 웃고,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고 치켜세웠고, 손흥민 또한 "세 시즌 연속 20골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득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며 극찬을 보냈다. 존 토링턴 단장 역시 지난해 11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두 선수는 음과 양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과 부앙가 조합을 '흥부 듀오'라는 별칭이 붙일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 흥부 듀오가 반시즌 만에 해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복수의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플루미넨시가 부앙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적료 규모와 지급 방식에서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흘렀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부앙가는 최종적으로는 LAFC 잔류 쪽에 기울고 있다. 나스타리 기자는 이에 대해 "당초 LAFC는 대체자로 고려한 선수가 있었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타깃을 물색해야 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대목은, 매각 조건에 대체자 확보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초기에 공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재정 조건이 모두 정리된 이후에야 해당 조건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AFC의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인들에게 부앙가의 이적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는 LAFC가 제안 금액과 지급 조건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가, 대체 선수 영입이 어려워지자 입장을 바꾼 배경을 설명해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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