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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떠나자마자 ‘역사 최초 강등’ 위기… ‘SON 후계자’도 시즌 아웃 유력→부상자 11명, 프랑크 감독 경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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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강등이 없는 토트넘 홋스퍼가 초유의 위기를 맞이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윌송 오도베르는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 프랑스 U-21 대표 공격수 오도베르는 조만간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도베르는 런던 클럽 내에서 가장 자주 기용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고, 경기력 면에서도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하나였다. 부상을 당한 채 라커룸으로 들어갈 당시만 해도 그는 자신의 부상이 이렇게까지 심각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미 부상으로 10명이나 이탈한 토트넘은 또 한 번 핵심 자원을 잃게 됐다.

토트넘은 현재 데스티니 우도기,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수비진의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당장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미드필더진에서도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결장하고 있으며, 공격진에서는 모하메드 쿠두스와 히샬리송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장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유스 선수 4명을 교체 명단에 올려야 할 정도로 스쿼드 사정이 열악했는데, 오도베르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오도베르는 최근 들어 경기력이 올라오며 토트넘에 필요한 자원이 됐던 만큼 더더욱 아쉽다.

그는 트루아 AC, 번리 FC를 거쳐 202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어리숙한 플레이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올 시즌은 손흥민의 이탈 속 준주전으로 33경기 2골 5도움으로 측면에서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에 지난해 11월 영국 '스퍼스웹'은 오도베르를 두고 "통계가 보여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는 사실"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위기다. 승점 29점에 머물며 리그 16위까지 내려앉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0)에 15위 자리를 내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불과 5점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구단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 감독이 오늘부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프랑크 감독은 2025년 6월 부임했으며, 구단은 그와 함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결과와 퍼포먼스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사회는 시즌 중 현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재임 기간 동안 흔들림 없는 헌신으로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구단은 그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프랑크 감독은 부임 이후 승률 34%(13승 10무 15패)에 그치며 성적 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스쿼드 절반 가까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결국 감독까지 경질되면서, 토트넘은 남은 시즌을 강등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생존 싸움 속에서 치르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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