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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궁금증 폭발! WBC 불참 결정→깜짝 명단 포함, 785억 에이스 이름 왜 나왔나…“구단이 OK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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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예비 명단’에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에 나서는 20개 국가의 ‘지정 투수 명단(DPP)’을 공개했다.

DPP는 일종의 ‘예비 명단’이다. 팀별로 최대 6명을 포함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명단에 포함된 투수 중 최대 4명을 기존 명단 선수와 교체할 수 있다. 8강이 종료되면 추가로 2명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일본의 DPP에 뜻밖의 이름이 확인됐다.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이마이는 지난달 6일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WBC에는) 현재로서는 출전할 예정은 없다”라며 “팀에 익숙해지는 게 최우선이다. 가족과 관련된 일도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4일 공개된 일본 대표팀의 WBC 최종 명단에서 이마이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 본인이 직접 미출전을 천명한 이마이가 예비 명단에 떡하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에 일본 야구팬들조차도 의문스러워하는 중이다. SNS 등지에는 “나올 예정 없다더니 아닌가”, “WBC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예비 명단에는 어쩐 일로 있나” 등 의아함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으로는 구단이나 본인과 이야기가 된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관측도 내놓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구단과 이마이 본인이 (소집에) OK 한 건가”, “본인이 불참을 선언한 선수를 멋대로 넣는 게 가능한 걸까. 상황이 바뀌어서 팀과 연락된 걸지도 모른다”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이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모든 경기를 치른다. 도쿄에서 열리는 조별 라운드에 불참한다면 소집 부담이 비교적 줄어든다. 이를 고려해 토너먼트 한정으로 차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도 풀이된다.

만약 이마이가 토너먼트부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상당한 전력 보강이 될 전망이다. 최고 160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이마이는 2023년을 기점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정상급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해 24경기 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시즌 후 포스팅을 신청,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약 785억 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일본은 11일 지난해 퍼시픽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한 타이라 카이마(세이부)가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여기에 ‘특급 셋업맨’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소속팀 캠프에서 왼발을 크게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탈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다.

투수진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서 일본도 골머리를 앓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이가 토너먼트부터 합류한다면 상당한 도움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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