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김하성이 시발점? 부상 악재가 끝이 없네...애틀랜타 에이스, 60일 IL 등재→2개월 결장 불가피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26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스펜서 슈웰렌바크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정규시즌 최소 두 달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슈웰렌바크는 지난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1경기에서 123⅔이닝을 던지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127개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7경기에서 110⅔이닝을 던지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108로 에이스 역할까지 해냈다. 그러나 시즌 도중 오른쪽 팔꿈치 골절로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올해 건강하게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팔꿈치 염증으로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2026시즌 명예 회복을 노리는 애틀랜타에는 치명적인 소식이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명가이자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다. 그러나 지난해 76승 86패를 기록,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이 한몫했다. 애틀랜타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특히 선발 투수들의 이탈이 컸다. 슈웰렌바크를 비롯해 크리스 세일이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레이날도 로페스는 단 한 번의 선발 등판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여기에 야수진에서도 오스틴 라일리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등 핵심 자원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팀은 투타 모두에서 부상자 명단을 오르내렸다.
이에 애틀랜타는 올겨울 불펜, 내야, 외야 가릴 것 없이 보강에 나섰다.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듀본 등 2025시즌 반등을 위한 폭풍 영입을 마쳤다.
그런데 2026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 악재가 터졌다. 시작은 김하성이었다. 지난 1월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 중지 힘줄이 파열, 중상을 입었다. 재활에만 최소 4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이날 슈웰렌바크 마저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또다시 애틀랜타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당초 슈웰렌바크는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한다는 전제하에 세일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애틀랜타는 선발진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구단은 추가 선발 자원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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