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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2달 OUT ‘혹사 논란’ 이강인, 월드컵까지 '완벽 컨디션' 유지한다! PSG, 17년 경력 베테랑 메디컬 스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70 02.11 15: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메디컬 스태프를 영입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인용해 “PSG가 벤피카에서 물리치료사 페드루 바헤이라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바헤이라스는 탄탄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벤피카 육상 부문 물리치료사로 일한 뒤, 축구 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U19 팀(2016~2018), 리저브 팀(2018~2019)을 거쳤고, 2019년부터는 1군 팀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책임져 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미 구단을 떠난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으며, 이 결정은 현 벤피카 감독인 조제 무리뉴에게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바헤이라스는 작별 인사를 통해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의 성취와 패배, 배움과 눈물, 웃음, 그리고 무엇보다 이 클럽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며 “벤피카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나의 집이자 가족이었고, 나라는 사람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이곳에서 프로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헌신과 책임, 열정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고, 가슴 가득한 감사와 함께 벤피카가 언제나 내 안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떠난다. 벤피카를 진심으로 살아온 사람은 결코 완전히 떠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록 선수 보강은 아니지만 바헤이라스의 영입이 지니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그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현재 PSG에는 곤살루 하무스, 비티냐,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등 포르투갈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하무스와 네베스는 벤피카 시절 바헤이라스로부터 직접 치료와 관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그의 합류는 지난 시즌 강행군으로 인해 드러난 PSG의 고질적인 고민, 즉 부상 관리와 선수 컨디션 유지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벤피카 1군에서 오랜 기간 선수들의 몸 상태를 책임져 온 베테랑 물리치료사인 만큼, 보다 체계적인 재활 및 예방 관리 시스템 구축도 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이는 이강인에게도 분명한 호재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 플라멩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3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약 두 달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최근 복귀 후 득점까지 기록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지만, 시즌 초반부터 휴식 없이 강행군을 소화해왔다는 점은 분명한 부담 요소였다.

실제로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최근 ‘선수 업무량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혹사에 시달리는 선수들의 현실을 조명했다. 이 보고서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73일 동안 평균 3.6일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했고, 최장 2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체 경기의 65%가 연속 출전이었다는 분석과 함께, 보고서는 “충분한 회복 없이 이어지는 연속 출전은 부상 위험을 비정상적으로 높인다”고 경고했다.

이강인 역시 ‘이동 과부하’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국제 대회를 포함해 국경 간 이동만 33회에 달했고, 누적 이동 거리는 약 10만5,000km에 이르렀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 일정까지 소화하며, 회복 시간이 48시간 미만으로 떨어지는 구간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FIFPRO 글로벌 선수위원인 뉴질랜드 출신 크리스 우드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선수일수록 충분한 휴식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이강인의 경우 그렇지 않았다. 이동 직후 곧바로 경기나 훈련에 투입되는 일정이 반복되면 선수 커리어가 단축될 수 있다. 과거 박지성의 사례와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바헤이라스와 같은 베테랑 물리치료사의 영입은, 남은 시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이강인의 컨디션 관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PSG, 트리뷰나, Junior LeParisie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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