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조작이야!” OKC 이길 뻔했는데…레이커스, 오심 논란에 팬들 분노 “모든 판정, 한 자릿수 접전서 나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가 결장한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에 패했다. 다만 경기 결과보다도 심판 판정이 더 큰 화두로 떠올랐다.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OKC에 110-119로 패했다.
양 팀 모두 에이스인 돈치치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결장한 가운데,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19점 3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16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레이커스는 3쿼터 한때 리드를 잡기도 했던 만큼 아쉬움이 더 컸다. 그리고 이날 경기 이후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토탈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심판 판정이 경기 막판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았다. OKC가 레이커스를 119-110으로 꺾는 과정에서, 놓친 판정들과 결정적인 코치 챌린지가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4쿼터 들어 격차가 좁혀지자, 레이커스 팬들은 썬더 쪽으로 흐름을 기울게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판정들에 분노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 논란의 장면은 4쿼터 8분여를 남긴 시점에 나왔다. 레이커스가 OKC를 98-97로 바짝 추격하던 상황에서, 공이 명백히 아이재아 하르텐슈타인의 손을 맞고 나간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스마트의 손에 맞고 나갔다고 판단해 OKC의 공격권을 선언했다.

곧바로 JJ 레딕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며 코치 챌린지를 요청했고, 판정은 정정됐다. 하지만 문제는 명백한 오심으로 보이는 장면에 대해 레이커스가 소중한 챌린지 기회를 소모해야 했다는 점이었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매체는 “경기 막판에는 쳇 홈그렌의 풋백 시도 과정에서 림 터치를 놓친 판정 역시 도마에 올랐다. 이 모든 판정들은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유지되던, 그야말로 가장 민감한 순간에 나왔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OKC 쪽으로만 10개는 되는 판정을 놓쳤어. 말이 안 된다”, “이건 조작이야. 매일, 매 경기 이래. 이제 끝났어”, “이건 정말 형편없는 미스 콜이다”, “NBA가 OKC를 너무 감싸준다. 심판들 진짜 엉망이야” 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심지어 한 팬은 최근 불거진 도박 문제를 언급하며 "농구 이제 제미없다. 전부 도박때문에 저러는것 같다"라고 반응하기까지 했다.
물론 OKC의 승리가 오심덕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가 빠진 상황에서도 제일런 윌리엄스가 23점 3리바운드, 아이재아 조가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경기 막판 이어진 오심 논란 속에 패한 레이커스는 분노를, 승리한 OKC는 이기고도 찝찝한 뒷맛을 남기게 됐다.
사진= 토탈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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