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던, 1387억 몸값 '공포의 좌완 마무리' 헤이더, 2026시즌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만나는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공포의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미국 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헤이더가 현재 평지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더는 지난해 8월 어깨 관절낭 염좌 진단을 받은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재활 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 중반쯤에 정규 시즌 개막을 향한 준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대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헤이더가 자신의 투구 프로그램 진행 상황에 대해 이번 주 중반에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팀에 전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베테랑 투수들의 경우 2월 초에는 본격적인 불펜 피칭을 진행하지 않는다. 구단은 베테랑 투수들은 철저하게 몸을 만드는 루틴을 지켜주는 경우가 많으며, 정규 시즌을 대비해 몸을 아끼고 일정을 조율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헤이더 역시 어느덧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베테랑 투수다. 지난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그는 3시즌 동안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불펜 투수로 출전해 멀티 이닝 홀드 및 세이브를 펼치는 경우가 수없이 많아 '조시 헤이더 롤'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만들기도 했다.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를 휩쓸었던 헤이더는 데뷔 후 3시즌 동안 151경기에 출전해 204⅔이닝을 던졌으며 11승 9패 49세이브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삼진은 무려 349개를 잡아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무려 15.3개에 달했다.
이후 헤이더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주전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5년 9,500만 달러(약 1,387억 원) 계약을 맺었다.
헤이더는 계약 후 첫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8경기에 나서 6승 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부상 전까지 팀의 확실한 클로저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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