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초대박!'...'이례적 상황' 손흥민, 토트넘 이어 LAFC도 공식 벽화 공개 예정…'반시즌 만에 아이콘 등극'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에 이런 스타 플레이어가 또 탄생할 수 있을까. 영국 런던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도 손흥민의 공식 벽화가 새겨졌다.
파비안 랑켈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FC가 코리아타운에 또 하나의 손흥민 벽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벽화는 2026시즌 홈 유니폼 출시를 기념하는 단독 공개 이벤트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여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3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왕성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적 후 반시즌 만에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팀을 이끌고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준결승 진출까지 견인했다.
이처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이적 직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도시의 벽화로 남겨진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당시 벽화가 그려지던 시점에, MLS 전문 패널로 활동 중인 앤드류 위비는 "이건 고급 예술이다. 게다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까지 세웠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 역시 "이건 진짜 미쳤다. 그가 LA에 온 지 고작 몇 주밖에 안 됐다. 그런데 벌써 벽화가 생겼다"며 "내가 뉴욕 레드불스에서 몇 년을 뛰었는데, 벽화는커녕 현수막 하나 본 적도 없다. 이건 예술이다. 너무 멋지다"고 감탄을 표했다.

사실 지난해 8월 코리아타운에 그려졌던 손흥민 벽화는 저작권 문제로 교체된 전례가 있다. 다만 이번에 새로 제작된 벽화는 LAFC가 직접 주도한 공식 프로젝트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벽화는 한 팀에서 오랜 기간 헌신하며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경우에 제작되는 것이 관례다. 특히 구단 차원에서 주도하는 벽화는 더욱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손흥민은 반시즌만의 자신의 모습을 LA 도심 한복판에 새겨 넣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손흥민의 벽화가 LA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지난해 12월, 토트넘은 손흥민의 구단 방문 행사에 맞춰 별도의 벽화를 제작했다. 해당 벽화에는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태극기를 두른 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Happy Foot Sad Foot: An LAFC Podcast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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