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인격” 오타니 잇는 인성 최고봉 등장! ‘짠물구단’도 반했다…190억 최고 연봉으로 모셔온 투수는?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잇는 '인성 최고봉'이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TR'은 1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닉 마르티네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9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80경기(940이닝) 48승 59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마크했다.
마르티네스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까지 텍사스에서 보낸 그는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2018~2021년까지 뛰었다. 전성기를 맞이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통산 4시즌 동안 63경기(378⅓이닝) 21승 2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반등에 성공한 그는 2022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빅 리그 복귀 후 첫 세 시즌 동안 주로 불펜으로 뛰며 매 시즌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24년 신시내티 레즈와 2년 FA 계약을 맺었다. 이적 첫해부터 개인 커리어하이 성적을 작성했다. 42경기 중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142⅓이닝을 소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2024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2,105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고, 마르티네스는 이를 수락했다. 2025시즌에는 40경기(26선발)에 등판해 11승 14패 평균자책점 4.45, 탈삼진 116개를 기록하며 신시내티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르티네스의 '스윙맨'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MLB.com은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탬파베이에 큰 가치가 있다. 이는 마르티네스가 시즌 초반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필요하다면 불펜이나 다른 역할로 이동해 다른 선발 투수의 부담을 관리하거나, 기회를 얻어야 할 다른 투수를 위해 자리를 비워줄 수도 있음을 뜻한다. 그는 이러한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음을 이미 증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르티네스의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6가지 구종을 안정적으로 제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커터, 포심 패스트볼, 싱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각각 최소 10% 이상 사용한다. 이 모든 구종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있지만, 플러스 피치로 평가받는 구종은 체인지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탬파베이에서 5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탬파베이 선발진은 드루 래스머센-라이언 페피오-셰인 맥클래너핸-스티븐 마츠-마르티네스 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계약이 확정된다면 마르티네스는 탬파베이 최고 연봉자가 된다. 기존 최고 연봉은 베테랑 타자 얀디 디아즈의 1,200만 달러(약 175억 원)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두고 그의 인성을 높이 평가했다. 캐시 감독은 “팀 전체에 엄청난 소식이다. 우리가 조사하고 들은 바에 따르면 그는 인격적으로도 최고 수준이고, 클럽하우스와 팀 동료로서도 일급이며, 어떤 역할이든 이타적으로 임하는 선수”라며 “그를 우리 팀에 합류시킬 수 있다면 큰 행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구단에 의미 있는 이닝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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