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 좌완·외야 초특급 유망주’ 등 32명 승선! 다저스, MLB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명단 확정

[SPORTALKOREA] 한휘 기자= LA 다저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잠재적인 빅리거 자원을 찾아내기 위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합류할 3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선수들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캠프에 초청돼 훈련과 시범경기를 함께한다.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완전한 포화 상태다. 하지만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과 어깨 수술을 받은 브록 스튜어트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 여부가 아직 확실치 않다. 초청 후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존 선수를 밀어내고 로스터 말석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아울러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않더라도 초청 시기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향후 시즌 중 콜업 우선순위에 들 가능성도 있다.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장이다.

빅리그 ‘경력직’들이 여럿 눈에 띄는 가운데, 콜 어빈의 이름도 포함됐다. 애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친 어빈은 MLB 통산 143경기(93선발)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4시즌을 마치고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상당한 ‘빅 네임’의 KBO 입성 소식에 많은 기대가 모였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28경기 144⅔이닝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의 평범한 성적이었다.
볼넷 79개에 몸에 맞는 공 18개를 헌납하며 리그 최다 4사구 허용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멘탈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5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조기 강판당하면서 박정배 투수코치와 포수 양의지에게 ‘어깨빵’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계약에 실패한 어빈은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모색한다. 지난 3일 현지 매체를 통해 계약 소식이 전해졌고, 4일 MLB.com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됐다. 다만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다저스는 좌완 자원이 모자라지 않기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어빈 외에는 2016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자였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닉 센젤을 비롯해 투수 조던 윔스, 포수 세비 자발라 등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어럿 포진했다. 투수 라이더 라이언은 다저스가 기대하는 투수 유망주 리버 라이언의 형이기도 하다.
구단 자체 팜 선수 가운데는 외야진에 포진한 ‘특급 유망주’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현지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전미 유망주 순위에서 24위에 오른 호수에 데파울라, 63위를 차지한 자히어 호프가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2024 드래프트 1라운더 제임스 팁스 3세, 지난해 하이싱글A 111경기에서 무려 100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켄달 조지도 MLB 캠프에 참가할 기회를 받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