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보스턴, 2600억 내야수 공백 메웠다! NL 신인왕 TOP3 출신, '특급 신예' 영입→6인 트레이드 승부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특급 내야수를 영입했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3루수 케일럽 더빈을 영입하는 6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은 더빈, 앤드루 모나스테리오, 앤서니 시글러 등 내야수 3명을 품었다. 여기에 밀워키가 보유하던 2026년 신인드래프트 균형 경쟁 라운드 B 지명권(전체 67순위 지명권)도 같이 받았다.
반대로 밀워키는 좌완 카일 해리슨, 좌완 쉐인 드로한, 그리고 내야수 데이비드 해밀턴을 얻었다.
젊은 내야 자원이 넘쳐났던 밀워키는 3루 공백을 채우려는 보스턴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보스턴은 지난겨울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이탈한 알렉스 브레그먼을 시카고 컵스에(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 원)내주며 3루 자리에 큰 구멍이 생긴 상황이었다.

더빈은 2025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데뷔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1년 드래프트 14라운드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그는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지난 2024년 12월 밀워키로 이적했다.
더빈은 2025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이후 지난 4월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그는 곧바로 3루 주전 자리를 꿰찼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성적은 타율 0.256 11홈런 53타점 18도루 OPS 0.721, wRC+(조정 득점 생산력) 105를 기록했다. 갭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대형 내야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당초 브레그먼의 공백은 유망주 마르셀로 마이어가 메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보스턴은 결국 좌완 해리슨을 포함한 선수 3명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그 대가로 더빈을 영입하며 내야의 안정감과 기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보스턴의 이번 트레이드는 지구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
올겨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월드시리즈 재도전에 나선 토론토는 ‘일본산 거포’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했다. 여기에 에이스 딜런 시즈와 7년 계약을 맺으며 전력을 극대화했다.
양키스는 MVP 출신 폴 골드슈미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코디 벨린저까지 MVP 출신 4인방이 타선을 지킨다.
보스턴은 더빈의 영입으로 절실했던 3루 뎁스를 보강하게 됐다. 더빈은 즉시 전력감이면서도 향후 성장 여지가 있는 자원이다.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단기적인 3루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중장기 내야 구상에도 선택지를 넓힌 셈이다. 이로써 보스턴은 동부지구 경쟁 구도에 다시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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