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3318kg 역대 최대 마약 적발, 前 프로야구 선수 가담 가능성↑…공 대신 ‘약’ 던진 밀수조직 총책, 재판에 넘겨…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최근 야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 프로야구 선수가 태국발 마약밀수 조직에 총책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마약은 총 1256건, 3318kg이다. 전년 대비 건수는 46%, 중량은 321% 급증했다.
특히, 케타민과 LSD 등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마취·환각성 마약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유흥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에서 자가소비 목적의 밀반입이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발 대륙별로는 중남미, 아시아, 북미 순으로 조사됐고 국가별로는 페루, 에콰도르, 태국, 미국 순으로 적발량이 많았다.
눈에 띄는 키워드는 '케타민', '태국'이다.

최근 야구계를 들썩이게 한 소식이 있었다. 바로 전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태국' 마약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 약 1억 상당의 '케타민'을 반입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태국에서 케타민 약 1.9kg을 국내로 밀수입한 조직의 해외 총책 2명을 검거해 구속기소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A씨(33)였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 현지 클럽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밀수 조직의 총책 A씨와 프로그램 개발자 B씨(30)는 지난해 9~10월 세 차례에 걸쳐 시가 약 1억 원 상당의 케타민을 국내로 반입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이들의 지시를 받은 운반책들은 공항 화장실 등 사각지대를 이용해 마약을 전달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어린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을 운반책으로 활용한 정황도 확인됐다.

수사의 출발점은 지난해 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적발된 태국발 마약 운반책 C씨였다. 검찰은 텔레그램 IP 추적과 가상화폐 지갑 분석, 태국 현지 수사관 파견을 통해 조직의 지시 체계를 좁혀갔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적발된 다른 태국발 밀수 사건들이 동일 조직의 범행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운반책이 무심코 흘린 단서가 총책 추적의 활로를 열어줬다. “충남 사람으로 보였다”, “대전 연고 프로야구단 광팬 같았다” 등 운반책들 진술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대조 작업을 이어간 전담 수사팀은 총책이 전 프로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운반책들이 가상화폐로 ‘경비’를 받은 전자지갑의 거래 내역을 확보, 총책이 사용하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전자지갑을 특정해 해당 계정과 전자지갑과 연결된 태국 은행 계좌의 명의자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전담 수사팀은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총 30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태국 파견 검찰수사관을 통한 태국 가상화폐 거래소 자료 확보 등을 통해 전 프로야구 선수 A를 총책으로 특정했다.

A씨는 1월 8일 수사팀에 체포돼 10일 구속됐다. A씨를 검거한 전담 수사팀은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공범 B씨를 특정해 출국 금지했다. B씨는 대전의 은신처에서 1월 13일 체포돼 16일에 구속됐다. 이들은 현재 마약밀수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A씨가 '총책'으로 활동한 시점은 관세청이 집계한 마약 적발 규모가 급증한 지난해와 겹친다. 태국발 케타민 밀수가 집중된 정황을 고려하면, A씨 역시 밀수 단속 적발 수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사진=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관세청, 부산지방검찰청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