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처럼 흡수하고 다른 선수들 장점 빼앗아오길" 이상범 감독이 대표팀으로 향하는 박소희에게 바란 부분

[SPORTALKOREA=부천] 이정엽 기자=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애제자' 박소희가 대표팀에서 얻어오는 것이 있길 바랐다.
박소희는 최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발표한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12인 명단에 승선했다. 그는 이소희(BNK), 안혜지(BNK), 허예은(KB)과 함께 앞선을 이끌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박소희의 국가대표 승선을 축하하며, 대표팀에서도 한 뼘 더 성장하길 원했다. 그는 "대표팀에 가면 거의 다 언니들이고 모두 소희보다 잘하는 선수들"이라며 "언니들이랑 경쟁하면서 배우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박소희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 스펀지처럼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 연습하면 결국 소희가 가장 잘하는 선수"라며 "자신보다 아래의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당연히 잘해 보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가면, 허예은, 안혜지 같은 선수와 연습 때 계속해서 맞붙는다"며 "그 선수들과 붙어 보면서 자신감도 얻고 통하는 것도 알아가는 과정을 겪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허예은, 안혜지의 잘하는 점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그 선수들의 장점을 배우고 빼앗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태극마크를 의미 있게 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박소희에게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나도 대표팀 감독, 코치를 해봐서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정예 멤버를 추려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며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지 못해 많이는 뛰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진안이도 마찬가지고 소희도 대표팀에 가서 뛰지 못해도 야간에 개인 운동을 해서라도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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