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날두 곁에서 330억 벌고…러시아로 RUN, 한때 최고 유망주의 몰락→사우디서도 실패 '6개월만 임대만 2번'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존 듀란이 또 한번 임대를 떠난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듀란이 2025/26시즌 종료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임대 이적 형태로 합류한다. 러시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듀란은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 이로써 그는 다시 한 번 알 나스르가 아닌 다른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듀란은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20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60대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던 기대주다. 2023년 1월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4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2024/25시즌에도 리그에서 90분당 1골에 가까운 높은 효율을 보이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같은 활약에 주목한 알 나스르는 거액을 제안하며 듀란 영입에 나섰고, 결국 지난해 2월 이적이 성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듀란의 주급은 약 30만 파운드(약 6억 원), 연봉은 1,660만 파운드(약 3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듀란을 비롯해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구성된 공격진을 구축하고도 사우디 무대 제패에 실패했다. 높은 연봉 부담까지 겹친 가운데, 구단은 영입 5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듀란을 페네르바체로 임대 보냈다.
페네르바체 이적 이후 듀란은 21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임대를 조기에 해지했고 제니트가 그를 새롭게 임대 영입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듀란은 알 나스르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실제로는 불과 5개월만 뛰고 벌써 두 번째 임대를 떠나게 됐다.
사진= 제니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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