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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수건이라도 짜니 물이 나오네요" 선수들 의지에 박수 보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SPORTALKOREA=부천] 이정엽 기자= 패했지만,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명승부였다. 평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싫어하는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이날만큼은 선수들에게 지적보다는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5-68로 패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공격 리바운드만 무려 19개나 잡아내는 등 선수들이 투혼을 불태웠다. 지난 7일 부산 원정에서 연장 접전을 벌였음에도 하루를 더 쉰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었다. 다만, 자유투 성공률이 37.5%(6/16)에 그친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아쉽긴 하다"고 운을 떼며 "그래도 마른 수건인데 짜니깐 물이 나오더라"라며 선수들의 의지에 감탄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수고했고, 다음 경기에선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박소희가 무려 3점슛 7개를 포함해 3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0점을 성공하는 등 부천 체육관을 그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이 감독은 "요새 몇 경기 동안 소희나 정현이가 많이 다운돼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의도적으로 강조했다"며 "선수들 모두 공격은 자신 있게 하면서 수비도 적극적, 공격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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