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20살에야 해냈는데"...18세 야말 '환상 중거리'로 111년만 바르셀로나 최연소 대기록 달성!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RCD 마요르카를 3-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전반 30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마요르카의 거친 몸싸움과 심판의 다소 관대한 판정 속에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때 해결사로 야말이 나섰다. 후반 15분 그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후반 38분 마르크 베르날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바르셀로나는 3-0 완승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야말이 이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며 바르셀로나 통산 40호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9일 “바르셀로나의 10대 신성 라민 야말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며 “야말은 마요르카전 3-0 승리 경기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고, 1915년부터 이어져 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19세에 40골을 넣은 파울리노 알칸타라였지만, 야말은 18세의 나이에 이 고지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제 야말에게 신성이라는 표현은 부족하다. 그는 이미 월드클래스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최연소 출전·선발·득점·도움·우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A매치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세웠다. 유로 2024에서는 7경기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만 55경기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슈퍼컵, 코파 델 레이, 라리가 석권의 핵심 역할을 맡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즌 구단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30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구단 최고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조차 해내지 못했던 영역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야말은 호나우두(40골 도달 당시 20세 204일), 보얀 크르키치(20세 204일), 그리고 리오넬 메시보다도 빠른 속도로 40골에 도달했다. 메시는 야말보다 두 살 더 많은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며 “물론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득점(672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야말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그가 오랫동안 깊은 흔적을 남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사진= BOLAVIP,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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