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탈출상’ 확정! “토트넘, 강등 싸움 맞다” 맨유 레전드도 우려…2부리그행 현실로? "로메로 행동 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최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5경기 7승 8무 10패(승점 29)를 기록하며 15위로 추락했고, 16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아지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토트넘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강등권 추락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루니의 발언을 인용해 “맨유에게 0-2로 패한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무승 행진이 7경기로 늘어났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팀은 리그 15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6점에 불과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자신의 프로그램 ‘더 웨인 루니 쇼’에서 “현재 폼을 보면, 토트넘은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웨스트햄은 최근 폼이 좋고, 노팅엄 포레스트도 간간이 결과를 내고 있다. 지금 순위를 보면 강등 싸움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는 어렵다. 분명히 뒤를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루니는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태도도 꼬집었다. 그는 “주중에 토트넘에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발언이 나온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는 분명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렇게 목소리를 낼 거라면, 경기력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그가 그렇게 했다고 보지 않는다. 그런 행동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더 많은 압박만 가져다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메로는 경기를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에 나서지 않은 구단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며, 얇아진 선수단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그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퇴장을 당하며 팀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고 말았다.

루니는 프랑크 감독을 향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토마스 프랑크가 안쓰럽다. 그는 피곤해 보이고, 10년은 늙은 것처럼 보인다”며 “그만큼 토트넘 감독 자리가 짧은 시간 안에 그에게 준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나는 그들이 그와 함께 가길 바라는데, 그는 정말 훌륭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주장이라는 선수가 계속해서 퇴장당하거나, 이번 주처럼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행동을 하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강등권 마지노선에 있는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2무 3패로 최악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루니의 경고처럼 토트넘의 강등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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