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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2억 5000만 원 ‘50% 떡락’ 후 반등 각 나왔다… 미국도 시선 집중! ‘인기 호황’ 맞은 KBO 슈퍼스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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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 시즌 부진과 부상에 허덕였다. 올해 연봉은 50% 반 토막 났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얘기다.

김도영은 지난해 왼쪽,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구단도 칼을 빼 들었다. 올해 연봉 50%를 삭감했다. 김도영의 2024시즌 5억 원이던 연봉은 2억 5,000만 원으로 반 토막 났다.

불과 작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도 달성했다.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냈다.

1년 만에 성적과 연봉은 고꾸라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향한 야구계의 관심은 오히려 더 커졌다. 미국에서도 김도영에 집중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엔트리를 보도하며 김도영을 콕 집었다. 모로시 기자는 김도영을 “앞으로 주목해야 할 3루수 스타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KBO리그에서 주목할 젊은 스타로 김도영을 꼽았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김도영은 21세였던 2024년 KBO MVP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입단 3년 차에 리그 정상에 오른 것이다. 141경기에서 OPS 1.067을 찍어낸 그는 당연 통합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 한 시즌만으로도 야구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국제 대회 성과가 더해졌다. 2024 정규시즌 종료 후 출전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김도영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OPS 1.503으로 활약했다. WBSC가 발표한 ‘프리미어12 맹활약 선수 10인’에서 무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KIA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이다.

오는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승선한 김도영은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주가는 다시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9월에는 병역 혜택이 걸린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김도영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확보한다면, 향후 해외 진출의 문턱은 한층 낮아진다. 공수주를 모두 갖춘 김도영은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될 경우,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단기적인 연봉 삭감은 그의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면 큰 변수가 아닐 수 있다. 이번 WBC가 그 이유를 증명할 무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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