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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OHOH " 베식타스는 지금 오현규 홀릭! 데뷔전부터 슈퍼 '오버헤드킥 골' 작렬→응원가까지 등장!…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96 02.09 06: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득점으로 베식타스 JK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베식타스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쉬페르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란야스포르와 2-2로 비겼다.

베식타스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에르신 데스타노을루가 골문을 지켰고, 르드반 이을마즈-에미르한 토프추-에마뉘엘 아그바두-괴칸 사다가 포백을 형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윌프리드 은디디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첸기즈 윈데르-쥐니오 올라이탄-오르쿤 쾨크치-바츨라프 체르니가 섰다. 최전방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오현규가 선발 출전했다.

알란야스포르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울루 빅토르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리마-피단 알리티-위미트 아크다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플로랑 하데르조나이-가이우스 마쿠타-니콜라 잔비어-루안이 자리했고, 2선에는 이아니스 하지와 황의조가 최전방의 귀벤 얄친을 지원했다.

선제골은 알란야스포르의 몫이었다.

전반 9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얄친이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16분에도 황의조의 발끝이 다시 한 번 빛났다. 감각적인 패스로 측면으로 파고들던 아크다에게 공을 내줬고, 아크다는 지체 없이 침투하던 얄친에게 크로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0-2로 끌려가던 베식타스는 전반 31분 반격에 나섰다.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과감히 돌파하던 과정에서 아크다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쾨크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2를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이어가던 베식타스는 후반 9분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그바두가 떨궈준 공을 오현규가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약 4분간의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오현규의 베식타스 데뷔전 데뷔골이자,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귀중한 동점골이었다.

득점 직후 베식타스 공식 채널에는 오현규의 골 소식이 올라왔고, 팬들은 댓글을 통해  “OHOHOH”를 외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오현규가 골을 넣을 때마다 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오~ 오~ 숯처럼 타오르고 있어 오~ 오~ 미칠 듯이 사랑하고 있어 오~ 오~ 내 감정을 가지고 놀잖아 계속 장난치기만 하면서 왜 이렇게 하는 거야, 오~ 오~”라며 응원가를 만들기 까지 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흐름이 다소 가라앉으며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이번 시즌 튀르키예 무대에서 열린 첫 코리안 더비이자 오현규의 데뷔전은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오현규의 활약은 충분히 고무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16/20),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터치 37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4점을 받았다. 득점뿐 아니라 페널티킥 유도까지 경기 전반에 걸쳐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베식타스가 이적시장 막판 거금을 들여 오현규를 영입한 이유를 데뷔전부터 증명한 셈이다.

베식타스는 지난 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의 이적과 관련해 선수 본인 및 소속 구단과 합의에 도달했다. KRC 헹크에 총 1,400만 유로(약 242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며, 선수와는 2028/29시즌 종료까지 3.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구단 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베식타스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최고 기록은 오르쿤 쾨크치(3,000만 유로), 2위는 제드송 페르난데스(1,600만 유로)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이 정도 금액을 투자했다는 것은, 그만큼 오현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그리고 오현규는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골과 함께 압도적인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며,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사진= SNS갈무리, 베식타스, 알란야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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