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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유리몸' 앤서니 데이비스 "손+사타구니 부상" 충격 트레이드 직후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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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된 앤서니 데이비스가 결국 2025/26시즌 잔여 일정을 모두 결장하게 됐다.

NBA 소식에 정통한 ‘ESPN’의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가 앤서니 데이비스, 제이든 하디, 디안젤로 러셀, 단테 엑섬을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고, 그 대가로 크리스 미들턴, AJ 존슨, 말라카이 브래넘, 마빈 배글리 3세,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 2장과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는 사실상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한 리빌딩 노선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트레이 영을 영입한 워싱턴은 데이비스까지 품에 안으며, 단숨에 ‘윈나우’ 모드로 전환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댈러스 합류 1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루카 돈치치와 맞바뀌는 형태로 댈러스에 합류했지만, 부상 여파로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평균 20득점, 10.1리바운드, 4.4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부상으로 20경기 출전에 머물렀지만, 평균 20.4득점, 11.1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유지했다. 워싱턴은 데이비스의 현재 가치가 저점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트레이 영과 함께 팀을 이끌 카드로 기대하며 과감하게 5장의 지명권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워싱턴이 이번 시즌부터 곧바로 순위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구단이 데이비스에게 확실한 회복시간과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NBA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그 소식통들에 따르면, 워싱턴의 스타 앤서니 데이비스는 손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2026/27시즌을 완전히 대비하기 위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워싱턴은 이번 시즌은 사실상 성적보다는 드래프트 지명권 관리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워싱턴은 현재 ‘상위 8순위 보호’가 걸린 자신의 1라운드 지명권을 지키기 위해 탱킹이 절실하다. 만약 이 조건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해당 지명권은 순위에 따라 멤피스 그리즐리스 혹은 뉴욕 닉스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워싱턴은 리그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성적이 나쁜 팀이며, 이 지명권을 유지할 확률은 약 90%로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워싱턴은 이번 시즌 성적보다는, 데이비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약 1년 동안 고작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워싱턴이 다음 시즌 본격적인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비스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어차피 이번 시즌은 장기적인 플랜 속에서 내려놓은 만큼 구단 역시 그에게 확실한 휴식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BASKETBALL HUSTLERS,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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