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소신 발언! '동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지능'… “선수들 BQ 수준,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코트 위에서 함께 뛰고 싶은 동료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농구 지능(BQ, Basketball IQ)을 꼽았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8일(한국시간) “NBA 역사상 최다 시즌을 소화한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이 팀 동료들에게서 가장 보고 싶은 자질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르브론은 명실상부 NBA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그는 23번째 시즌을 맞이한 현재까지 통산 1,596경기에 출전해 평균 26.9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6%를 기록 중이다. 통산 WS(승리기여도) 역시 274.0에 달한다.

화려한 수상 경력도 그의 커리어를 설명한다. NBA 챔피언 4회(2012, 2013, 2016, 2020), 파이널 MVP 4회(2012, 2013, 2016, 2020), 정규시즌 MVP 4회(2009, 2010, 2012, 2013), 올-NBA 퍼스트 팀 13회(2006, 2008-2018, 2020) 선정 등 굵직한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었다. 여기에 2023년 NBA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 및 MVP, NBA 올스타 21회 선정, 올스타전 MVP 3회 등 수많은 기록이 그의 위상을 증명한다.
특히 21번째 시즌인 2025/26시즌에도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음에도, 평균 21.8득점 5.7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정상급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41세의 나이에도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더불어 뛰어난 피지컬 못지않은 그의 BQ덕이라는 평가다.
르브론은 사실상 센터를 제외한 1번부터 4번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전술 이해도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매체 역시 “그의 BQ는 운동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그는 코트 위에서 거의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농구처럼 빠르고 격렬한 스포츠에서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임스는 코트 위에서 내리는 수많은 결정들을 통해, 그것을 마치 쉬운 일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브론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BQ를 존중한다. 이게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BQ가 낮은지 높은지는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존중하는 게 바로 그 부분”이라며, BQ를 동료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 꼽았다.

실제로 이번 시즌만 보더라도 르브론은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처럼 BQ가 뛰어난 선수들과 코트위에서 함께 할 때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커리어 동안 카이리 어빙, 드웨인 웨이드, 라존 론도 등 농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처럼 르브론에게 ‘BQ’는 단순한 능력치가 아닌, 팀 승리를 완성하는 핵심 조건에 가깝다.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리그 정상급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자신과 같은 시선으로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똑똑한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길 원하고 있다.
BQ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그의 기준은 르브론이 왜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 NB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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