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갑인데...'92년생 최고' 네이마르, 충격 은퇴 시사! “월드컵 불발 시, 올해 안에 커리어 마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네이마르(산투스 FC)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엔트리에 들지 못할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제타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월드컵에 선발되지 않을 경우, 올해 안에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네이마르가 축구를 계속하는 유일한 동기는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하고 있는 재활, 피지컬 훈련, 그리고 각종 희생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한 것이다. 바로 세계 최대의 대회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자리를 확보하는 것. 현재로서는 그는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물론 선수에게 있어 월드컵은 매우 중요한 무대지만, 네이마르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이다. 당장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수도 있는 나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현재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심적으로 많이 지친 모양이다. A매치 128경기 79골 축구 황제 펠레 이후 브라질 축구의 상징으로 불렸던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과 사실상 멀어졌다.
지난해 3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소속팀 경기 도중 다시 부상을 입으며 복귀 기회를 놓쳤고, 결국 10월과 11월 A매치 명단에서도 연이어 제외됐다.

네이마르는 지난겨울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을 떠나, 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하고 친정팀 산투스 FC로 복귀했다. 대표팀 재승선을 위한 결단이었지만,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로 인해 한때 그 선택은 실패로 평가받기도 했다.
여기에 태도 논란까지 겹쳤다. 지난달 플라멩구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된 직후, 물컵을 던지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네이마르는 다시 팀을 구해냈다.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도 출전을 강행했고, 잔여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산투스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 팀은 극적으로 강등을 면했다.

팀을 구해낸 뒤 네이마르는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는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과연 네이마르가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그의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TRING,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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