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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의심 받을 정도의 파워, 감탄 또 감탄! “진짜 힘이 좋다”…400홈런 날린 괴력의 키움 코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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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진짜 힘이 좋다."

'국민 거포' 박병호(현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가 스테로이드 맞은 것처럼 힘이 좋았던 선수로 언급됐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도핑 검사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도핑에 걸린 적도, 의심을 받은 적도 없는데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처럼 파워가 센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박병호를 꼽았다. 강정호는 “병호 형은 진짜 힘이 좋다. 진짜 좋다”며 연신 감탄했다.

‘약물 의혹’까지 거론될 만큼 현역 시절 박병호의 파워는 압도적이었다.

성남고 시절 고교야구 최초의 4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초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잠재력을 꽃 피웠다. 당시 넥센을 이끌었던 김시진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4번 타순에 고정된 박병호는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기록하며 알을 깨고 나왔다.

2012시즌에는 '거포 본능'을 일깨웠다. 당해 31홈런을 기록한 그는 홈런왕 타이틀을 비롯해 타점, 장타율 1위를 휩쓸며 생애 첫 MVP와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13년에도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박병호는 2014년(52홈런)과 2015년(53홈런) 2시즌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타율 1할대로 고전했으나 장타력은 여전했다. 12홈런으로 데뷔 첫해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에서 2시즌을 마치고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박병호는 KBO리그 복귀 첫해인 2018년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1시즌을 마친 후 FA가 된 그는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 원에 계약, 이적 첫 시즌 35홈런을 터뜨려 6번째 홈런왕을 차지했다. 

2024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이적 후 76경기서 20홈런을 터뜨렸고, 선수로서 마지막 목표인 '40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지난해 15개의 홈런을 추가한 그는 통산 1,767경기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 OPS 0.914의 성적을 남기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한편, 박병호는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친정팀 키움에서 '잔류군 선임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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