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 또 한탄! '꽃이 지고 봄인 줄'...손흥민·케인 떠난 토트넘, 새 공격 듀오 등장에도 "손케 경지 오르기까지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최근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비 시몬스와 도미닉 솔랑케지만,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 이른바 손케 듀오를 따라 오긴 아직 한 참 무리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시몬스와 솔랑케는 토트넘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패널 소니 스넬링은 구단 레전드인 케인, 손흥민 콤비의 경지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잔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한 시대를 풍미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 듀오였다. 이들은 함께 여덟 시즌을 보내며 총 54골을 합작했다.
이 중 47골은 리그에서 기록한 것으로, 첼시 FC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2위·36골), 맨체스터 시티 FC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3위·29골)를 크게 앞서는 수치로, 역대 PL 공격 듀오 가운데 단연 최고 기록이다.
이렇듯 PL에서 족적을 남긴 듀오는 케인이 2023년 8월 먼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공식적으로 해체됐으며, 그로부터 2년 뒤엔 손흥민마저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떠나며 토트넘은 상징적인 유산들을 잃게 됐다.

이후 뚜렷한 대표 공격 듀오가 좀처럼 탄생하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시몬스와 솔랑케가 나란히 폼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2일 맨시티전(2-2 무)에서 시몬스가 솔랑케의 동점골을 도우며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이 장면에 두고 스넬링은 "정말 환상적인 패스였다"면서도 "하지만 케인과 손흥민이 공통으로 지녔던 건 꾸준함이다. 우리가 이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것도 바로 그 부분"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나아가 스넬링은 시몬스를 "손흥민보다는 델리 알리 타입으로 본다. 재능, 기술, 드리블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몬스는 데얀 쿨루셉스키나 제임스 매디슨을 대신해 뛰면서도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태클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투지가 마음에 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손흥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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