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이런 짓을 했었다고? 순위 떡상→과거 이적시장 재조명…풀럼전 '꿈의 극장' 주인공 셰슈코 이적 사가 극찬 받았다! …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이런 일이 몇 년만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발생한 이적들로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첼시가 큰 도움이 됐다.
수년간 맨유의 이적시장은 문제투성이였다. 젊은 공격수를 데려오면 라스무스 호일룬이나 안토니와 같은 선수였고 아니면 전성기가 지나 오랫동안 티에 헌신할 수 없는 나이가 많은 베테랑들이었다. 적은 이적료로 데려왔으면 강한 비판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을 테지만, 선수 한 명당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난 후벵 아모링 체제에, 맨유의 악성 종양이 된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레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까지 모두 처분했고 에이든 헤븐, 레니 요로, 파트리크 도르구,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특히 맨유가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부분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제 몫을 전혀 해주지 못해 일부 경기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이용한 제로톱 전술까지 사용하곤 했다. 이에 맨유는 빅토르 요케레스, 리암 델랍, 베냐민 셰슈코를 후보에 올렸다.

그러던 와중, 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이 굳어지자, 후보는 델랍과 셰슈코로 좁혀졌다. 이후 델랍마저 첼시로 향하며 셰슈코가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없는 젊은 공격수에 최대 7,200만 파운드(약 1,436억 원)를 투자한 것은 도박이었다. 그러나 현재 델랍은 21경기에서 2골에 그쳤지만, 셰슈코는 같은 경기 수에서 6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기 투자 금액은 무려 3,600만 파운드(약 718억 원)이나 더 많았지만, 지난 풀럼전에서 기록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은 셰슈코 개인은 물론 팀 전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됐을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맨유의 선택이 결국 옳았을 것이라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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