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극해 볼까→진짜 난투극 벌어졌다!" 깜짝 자백한 첼시 쿠쿠레야...내동댕이친 아다마는 "개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마르크 쿠쿠레야와 아마다가 경기 도중 격렬한 다툼을 벌였지만, 감정은 그라운드에 묻어두고 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6일(이하 한국시간) "쿠쿠레야가 지난주 경기에서 연출된 격렬한 충돌 과정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발생한 경기는 1일 첼시 FC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2025/26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이날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짜릿한 역전극보다도, 종료 직전 벌어진 대규모 난투극에 쏠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측면을 돌파하던 아다마가 우측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쿠쿠레야가 강한 몸싸움으로 저지에 나섰다. 이에 격분한 아다마는 쿠쿠레야의 등을 붙잡아 넘어뜨리며 충돌을 키웠다.
이 장면을 계기로 양 팀 선수들이 일제히 몰려들며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항의에 나선 주앙 페드루를 향해 아다마가 거칠게 다가섰고, 이어 장클레르 토디보가 달려들어 페드루의 목을 붙잡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주변 선수들의 제지로 간신히 진정됐지만, 7명가량이 뒤엉켜 서로 밀치며 몸싸움을 벌이는 난투극에 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일촉즉발의 충돌로 돌아올 수 없는 관계처럼 보였던 쿠쿠레야와 아다마는, 다툼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함께 스페인 방송'판존'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우선 쿠쿠레야는 "솔직히 말해 페드루가 내 목숨을 구해줬다. 내가 페드루였다면 뒤로 도망쳤을 것"이라며 농담 섞인 어조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몸을 조금 집어넣으면서 몸싸움이 있었고, 일어서 보니 그와 굉장히 가까이 있었다. 그래서 '고개를 조금 내밀어 분위기를 더 자극해 볼까'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그가 나를 붙잡아 끌어내렸고, 진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다마는 "경기 중 순간적인 감정이었을 뿐"이라며 "개인적으로 쿠쿠레야와 부딪혔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고,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 모든 건 경기장 안에서 끝난다"고 선을 그었다.
쿠쿠레야는 끝으로 "지금은 우리 사이에 스크린이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상황을 유머로 마무리했다.
사진=FG, 게티이미지코리아, 판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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