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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왜 거기까지 내려와!' LAFC, 중원 참사→'유럽 명문 출신' 유스타키오 영입으로 '긴급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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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중원 장악력 부재로 손흥민이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야 했던 장면이 이제 없어질 수 있을까.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유럽 명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미드필더 스테픈 유스타키오를 영입했다.

LAFC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포르투로부터 미드필더 유스타키오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 영입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LAFC는 유스타키오의 디스커버리 권리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로부터 2026년 일반 할당금(GAM) 5만 달러(약 7,322만 원)와 맞바꾸는 조건으로 확보했다"며 "그는 국제 이적 증명서(ITC)와 P-1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국제 선수 슬롯을 차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스타키오는 프로 데뷔 초반 SCU 토헤엔스, 레이숑이스 SC 등 하부 리그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GD 샤베스로 이적하며 프리메이라리가(포르투갈 1부 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샤베스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활동량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2019년 멕시코 명문 CD 크루스 아술의 선택을 받았다.

이적 초반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로 임대 이적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2021년 완전 이적 이후에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1월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

 

유스타키오는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구단 통산 성적은 156경기 12골 11도움, 또한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1회, 타사 드 포르투갈 3회, 알리안츠컵 1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2회 등 굵직한 트로피 획득에 기여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캐나다 남자 대표팀 소속으로 54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U-21 대표팀을 거친 뒤, 2019년 11월 15일 미국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캐나다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비롯해 코파 아메리카, 골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캐나다를 대표해 출전했다.

 

이러한 유스타키오의 합류는 그간 중원에서 답답함을 노출했던 LA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카드로 평가된다. 실제 LAFC는 지난 시즌 박스 안으로 연결된 패스 횟수에서 메이저리그사커 전체 12위에 머물렀다. 이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최상급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도, 중원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살려내는 빌드업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기 양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빠른 전환과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장면이 잦았고, 패스를 통해 박스 내부를 공략하는 조직적인 패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공을 받기 위해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오는 장면도 빈번하게 연출됐다.

 

이런 맥락에서 유스타키오는 공격 전개의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중원 뎁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주목받는다. 

LAFC의 존 토링톤 단장 역시 "그는 풍부한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정상급 미드필더로, 최고 수준에서 승리하고 팀을 이끄는 법을 아는 선수"라며 "그의 합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즉각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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