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폰세가 사라졌다! 440억 계약 직후 무슨 일? 최종 명단서 돌연 실종…“혹시 부상?” 팬들 혼란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라졌다.
지난해 KBO리그를 폭격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폰세가 행방불명됐다.
폰세는 2025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 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했다. 5년 만에 빅 리그 마운드를 밟는 폰세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팀 동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바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한 것. 마침 토론토 주전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 역시 멕시코 대표팀 합류를 확정하면서, 정규시즌 시작 전 배터리 호흡을 점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폰세는 지난 1월 토론토 구단의 공식 허가를 받은 만큼 WBC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같은 조에 편성된 멕시코를 경계하며 폰세를 주목하기도 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CBS 스포츠'는 WBC 참가국의 순위를 전망하며 멕시코를 5위에 올렸고, 폰세를 콕 집어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런데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6일 WBC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멕시코의 30인 최종 로스터에 폰세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멕시코 팬들은 “폰세는 왜 빠졌나?”, “어디 갔나?”, “부상 아니냐”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폰세가 WBC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건강한’ 컨디션으로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3월 초에 열리는 WBC는 선수들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각종 부상 위험이 도사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무려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준비 중인 폰세는 부상에 노출될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멀리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LA 다저스)는 2023 WBC에 참가했다가 세리머니 도중 부상을 당해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두 번째, WBC 출전으로 스프링캠프를 비우게 될 경우 팀 내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론토는 현재 딜런 시즈와 케빈 가우스먼이 개막전 선발을 두고 경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트레이 예세비지, 셰인 비버까지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결국 폰세는 스프링캠프에서 4~5선발 자리를 두고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는 2025시즌의 후유증이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180⅔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개인 커리어 최다 이닝이었다. 그만큼 어깨와 팔꿈치에 피로가 누적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멕시코는 2026 WBC 조별 예선에서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미국과 함께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할 것이 유력하다. C조에 속해 있는 한국과는 토너먼트 편성 상 4강 이상의 무대에서 만날 확률이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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