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단! '날 버린 맨유에 복수 감행' 래시포드, "복귀? 전혀 들은 바 없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연을 끊고 FC 바르셀로나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코칭스태프 모두 래시포드의 경기력과 팀 적응에 완전히 만족하고 있다"며 "구단은 3,000만 유로(약 519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거래에서 협상은 없을 전망이다. 맨유는 단 1유로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래시포드의 기량과 동일 포지션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치솟은 점을 감안할 때, 해당 금액을 충분히 감당 가능하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던 '성골 유스' 출신이다. 불과 18세의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는 맨유 통산 426경기 138골 58도움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카라바오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기복과 멘탈 문제가 반복됐고, 과속 운전과 음주로 인한 훈련 불참 등 프로 의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결국 입지를 잃은 그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 FC로 임대를 떠났으나, 이곳에서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고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래시포드의 선택을 무리수로 바라봤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격 한 축을 담당하며 33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완전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매체는 "남은 임대 기간 동안 문제가 될 만한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바르셀로나는 6월에 영입을 최종 마무리하고 래시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스럽다는 점도 한몫했다. 매체는 "래시포드 역시 바르셀로나 잔류에 동의한 상태"라며 "맨유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주도권은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가 쥐고 있고, 영입 작업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래시포드를 내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에서 경질됐으며, 현재 구단은 마이클 캐릭 임시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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