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억 VS 279억' 역대 최대 수준의 연봉 전쟁...6일 결론난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연봉을 더 받고 싶은 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과 연봉을 덜 주고 싶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벌인 전쟁의 결과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매체 'ESPN'은 5일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연봉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연봉 조정 재판에 간다"고 전했다. 양측은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합의점을 찾을 경우 재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디트로이트는 2026시즌 스쿠발의 연봉으로 1,9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제안했다. 지난해 스쿠발이 받은 연봉이 1,050만 달러(약 160억 원)였기 때문에 3배 이상 올려줄 정도의 활약을 펼치진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스쿠발은 3,200만 달러(약 469억 원)를 제안해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을 원했다. 종전까지 최고액 선수는 지난 2024년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기록한 3,100만 달러(약 454억 원)다.
스쿠발은 현역 최고의 투수로, 지난 2020시즌부터 6시즌을 뛰면서 54승 37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766⅔이닝을 던지며 무려 889개의 삼진을 잡았다.
최근 2시즌 활약을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다. 62경기에 출전해 31승 10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MVP 투표에서도 5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판에서 승리할 것이 유력한 쪽은 스쿠발이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받았던 1,975만 달러(약 289억 원)를 기준선으로 삼았으나, 물가 인플레이션과 스쿠발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최소 2,000만 달러(약 293억 원)에서 2,500만 달러(약 366억 원)는 제시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봉 조정 재판에 가게 될 경우 한쪽이 승리하면, 제시한 금액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스쿠발이 승리해 3,200만 달러를 받을 시, 디트로이트는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프람버 발데스와 3년 1억 1,500만 달러(약 1,686억 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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