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한화와 재계약 실패했던 중견수, 드디어 딱 맞는 팀 찾았다...美 매체 "눈에 띄는 선수, 무조건 영입해야 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있는 전 한화 이글스 외야수가 친정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매체 ‘컵스 크립’은 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다가오는데도 계약 소식이 없는 전 시카고 컵스 출신 4명"을 소개하며 "현실적으로 복귀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확실히 눈에 띄는 한 명이 있다"면서 마이크 터크먼을 짚었다.
터크먼은 올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5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 그는 해가 넘도록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터크먼은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리드오프 타자로 활약했다. 타율 0.289 12홈런 19도루 OPS 0.796을 기록하며 합격점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당시 한화는 장타력 갈증을 이유로 터크먼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하는 최악의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무대로 복귀한 그는 지난 2023년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2시즌 동안 타율 0.250 15홈런 77타점 OPS 0.73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4시즌 후 논텐더 방출 조처됐다. 컵스 외야가 포화 상태에 이른 탓이다. 아울러 컵스는 2024시즌 195만 달러를 수령했던 터크먼을 두고 연봉 조정 과정에서 200만 달러(약 29억 원) 이상을 책정할 만큼의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후 터크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방출 통보를 받았다. 화이트삭스 역시 더 높은 연봉을 부담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2025시즌 종료 후 시장에 풀린 터크먼은 올해 2월이 지나도록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FA 시장에 나온 다른 외야수 경쟁자들은 하나둘씩 팀을 찾아갔다. 이미 중상급 이상 자원이 빠져나가며 시장 외야수 풀 자체가 얇아진 가운데, 5일에는 미겔 안두하마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에 성공했다. 터크먼만 제외하고 다들 둥지를 찾아가는 비관적인 상황에 마침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에서 계약 실패 후, 2년간 터크먼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줬던 컵스가 다시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컵스 크립’은 "컵스가 올겨울 이미 채스 맥코믹과 딜런 칼슨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증된 4번째 외야수를 찾고 있다. 최근 컵스가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오스틴 헤이스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컵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외야 선수층을 보강했다. 저스틴 딘, 맥코믹, 칼슨을 데려왔다. 그런데 이들 모두 오른손 타자다.
이에 매체는 "현재 컵스 로스터 구성상, 터크먼은 지난번 컵스에 있었을 때보다 더 적합한 선수일 수 있다. 좌타 외야수로서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터크먼은 컵스가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카드"라고 강조했다.

터크먼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 타석에서의 경쟁력도 여전하다. 지난해 93경기에서 타율 0.263 9홈런 40타점 OPS 0.756의 성적을 기록, 리그 평균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에 현지에서는 '커리어하이'였던 2019년 뉴욕 양키스 시절 이후 최고의 공격력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터크먼은 한 차례 컵스의 시스템과 환경을 경험해 봤다. 구단으로서도 위험 부담이 적은 자원이다. 스프링캠프가 다가오는 가운데, 과연 터크먼이 친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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