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행동” 인성 논란에도 역대급 몸값 찍었다! '1680억' 발데스, 디트로이트와 3년 계약→좌완 역대 최고 연봉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인성 논란'에 휩싸였던 프람버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좌완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와 3년 1억 1,500만 달러(약 1,681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발데스는 이번 겨울 투수 FA 최대어로 꼽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만 8년을 뛴 그는 평균 시속 94.3마일(약 151.8km)의 싱커를 앞세워 땅볼 유도에 능하고, 안정적인 탈삼진 능력까지 갖춘 정통파 에이스로 평가받아 왔다. 아울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두루 구사하면서 이닝 소화력이 좋은 편이다.
2022시즌에는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시즌 31경기에서 201⅓이닝을 소화하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44를 마크하며 휴스턴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5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통산 성적은 188경기(166선발) 1,080⅔이닝 81승 52패 1,053탈삼진 평균자책점 3.36이다.

그러나 그를 향한 야구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특히 고의로 포수를 맞힌 뒤 이를 ‘사인 착오’로 둔갑시키고, 끝내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행동은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발데스 작년 9월 뉴욕 양키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한 뒤, 화를 참지 못한 듯 시속 93마일(약 149.7km)의 패스트볼을 포수의 가슴 쪽으로 던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SNS 등지에서는 “100% 고의적인, 쓰레기 같은 행동”이라는 거센 비난까지 쏟아졌다.
다만, 해당 논란이 FA 시장에서의 발데스 인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다수 구단에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발데스에게 연평균 3,830만 달러(약 560억 원)에 달하는 좌완 투수 기준 역대 최고액을 안겼다. 종전 기록은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의 3,640만 달러(약 532억 원)이다.
발데스는 디트로이트에서 타릭 스쿠발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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