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손흥민, '감독복' 또 못 받나...LAFC, 쏘니 주력 포메이션 버리고 4-3-3 주무기 삼는다 "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의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전술 시험대에 올랐다. 손흥민이 두각을 드러낸 3-4-2-1 포메이션 대신 4-3-3을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서부 콘퍼런스 소속 15개 구단 중 전술적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는 5개 팀을 집중 조명했다.
여기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레알 솔트레이크, 그리고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가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이 가운데 LAFC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새 사령탑 마크 도스 산투스 감독 체제에서의 전술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핵심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우선 "포메이션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다. 미드블록 빌드업에서는 4-3-3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점유 상황에서는 3-2-5나 2-3-5로 전환되기도 하고, 수비 국면에서는 4-4-2로 변화한다"며 "포메이션은 전술 그 자체는 아니지만,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뒤를 이어 부임한 도스 산투스 감독 체제에서 LAFC는 올 시즌 4-3-3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새로운 시도라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선택이라는 평가다. 실제 LAFC는 지난 시즌 미드필더진 부상 여파가 있기 전까지 4-3-3을 자주 활용했고, 해당 체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클루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 결정전(2-1 승), 지난 시즌 MLS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전(승부차기 패배)에서의 후반전도 4-3-3이 기반이었다.
이렇듯 사무국은 도스 산투스 감독의 4-3-3 기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듯 보였지만, 문제는 손흥민의 온 이후의 LAFC에서도 통하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이 뛰던 막강한 LAFC는 3-4-2-1 포메이션이었다"며 "단순히 형태만 바뀐 게 아니라, 패스의 종류 자체가 달라졌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기동성 듀오에게 어울리게 훨씬 더 직접적인 축구를 했고, 그 결과 점유율 중심 성향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스 산투스 감독은 이 3-4-2-1 옵션을 2026년 이후를 대비한 카드로 남겨둘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력으로 활용할 전술은 전진적인 4-3-3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구조를 가져갈 경우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FC 포르투의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합류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무국은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점유를 '침투'로 바꿔줄 수 있는 레지스타를 갖추게 된다"며 "그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공격 전개 끝에 손흥민과 부앙가가 마무리를 맡게 된다면, 대량 득점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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