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두' 호날두 태도에 알 힐랄은 '방긋'→"그들을 이해할 수 없어!" 불난 집 기름 붓기 시전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에 알 힐랄은 웃고 있다. 이 틈을 타서 라이벌 팀을 살살 긁었다.
호날두는 현재 리그 경기를 보이콧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구단 경영과 관련해 구체적인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 한 리그 경기를 두 경기 연속 보이콧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의 배경에는 포르투갈 출신인 스포츠 디렉터 시망 쿠티뉴와 CEO 조제 세메두의 직무 정지 처분, 또 다른 포르투갈 출신인 호르헤 헤수스 감독을 향한 지원의 부재가 있었다. 추가로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의 이적을 막으려 했던 사건, 알 힐랄의 우승을 돕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 투자 동향 등도 문제 삼았다.

호날두의 이러한 태도에 알 나스르의 최대 라이벌인 알 힐랄의 에스테베 칼사다 CEO는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문제는 알 나스르에게 물어봐라. 우리는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알 나스르도 주앙 펠릭스와 킹슬리 코망을 영입하며 나쁘지 않은 이적시장을 보냈다"라며 PIF를 향한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우디 축구에는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라이벌 의식과 열정이 있다. 이번 이적시장, 벤제마의 영입으로 사람들이 완전히 열광했다. 우리가 공격수를 찾고 있을 때,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그가 세운 모든 기록이 그의 재능을 말해준다. 리그 적응도 필요 없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그를 영입해서 정말 기쁘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우디를 넘어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강력한 팀인 알 힐랄을 선택한 벤제마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벤제마의 영입은 이미 상업과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 대비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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