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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슈퍼팀 다저스, 스쿠발까지 품나...美 매체 1:3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제안→'만성 환자'와 좌완 듀오 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10 02.05 12: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슈퍼팀' LA 다저스가 지구 최강 좌완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다저스 네이션' 등은 4일(한국시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둘러싼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중 하나는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다저스로 보내고, 대신 사사키 로키, 자이어 호프, 잭슨 페리스를 받는 안이었다.

다저스는 올겨울 내내 스쿠발과 연결됐다. 스쿠발은 2026시즌까지 디트로이트와 계약돼 있다. 그러나 연장 계약 협상과 연봉 조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결국 연봉 중재 청문회까지 이르렀다. 디트로이트는 1,900만 달러(약 277억 원)를 제시한 반면, 스쿠발은 3,200만 달러(약 46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구단과의 금전적 갈등은 스쿠발의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26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타일러 글래스나우-사사키로 예상된다. 구성만 놓고 보면 리그 최정상급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넬을 제외하고 모두 우완 투수라는 점이다.

유일한 좌완 선발인 스넬은 부상이 일상인 선수다. 올해도 시즌 출발을 늦게 할 예정이다. 스넬은 최근 어깨 통증이 발생해 피칭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 시즌 개막 로테이션에서도 제외될 공산이 크다. 

스쿠발은 스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성적도 스넬을 앞선다. 스쿠발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현 리그 최고의 좌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소화하며 228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투수 4관왕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기세는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스쿠발은 정규시즌 31경기(195⅓이닝)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펄펄 날았다. 2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삼진 15.68개를 솎아 내며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반면,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보낸 스넬은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11경기(61⅓이닝) 출전에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4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에 다저스는 선발진에 부족한 좌완을 보강하는 동시에 스넬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스쿠발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 

SI는 올겨울 카일 터커, 에드윈 디아즈 등 대어급 FA 자원을 품은 다저스가 충분히 스쿠발도 영입할 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이번 겨울 여러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대형 트레이드를 주저하지 않는 팀”이라며 “스쿠발을 추가한다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것이고, 동시에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내줄 패키지 역시 상당하다. 사사키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투수로, 최근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공을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여기에 호프는 MLB 전체 톱50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조만간 타선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디트로이트로서는 스쿠발을 트레이드하는 결정은 쉽지 않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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