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노쇼의 달인' 호날두, 경기 출전 보이콧 연장한다 …'포르투갈 출신들 돌려내!' 떼쓰기 돌입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단단히 화났다. 경기 보이콧뿐만 아니라 이적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스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구단 경영과 관련해 구체적인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 한, 두 경기 연속 리그 경기를 보이콧 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 다른 현지 소식통은 향후 몇 주 안에 아무런 변화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호날두는 오는 6월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PIF가알 나스르의 라이벌팀인 알 힐랄에만 유리하게 지원해 주고 알 힐랄이 우승할 수 있도록 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에서 알 힐랄로 이적할 당시 PIF가 해당 이적을 막으려 했던 사실도 한몫했다.

호날두는 구단 내부적으로 경영진의 권한을 즉각적으로 복원시키고 앞서 벤제마의 사례처럼 이적에 대한 외부 개입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이어 알 나스르의 스포츠 디렉터인 시망 쿠티뉴와 구단 CEO인 조제 세메두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부분에 분노했고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이끄는 팀에 정상적인 지원 및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도 분노했다. 앞서 언급된 인물들은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서에는 5,000만 유로(약 8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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