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사고 쳤다' K리그 '역수출 신화' 탄생하나, 린가드 '유럽 명문' 이적 거론 "페예노르트, 영입 위해 접촉…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K리그 역수출 신화가 탄생할 수 있을까. 제시 린가드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FA) 신분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미드필더 린가드를 두고, 페예노르트를 포함한 복수의 구단들이 영입을 위해 접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린가드는 이번 주 말까지 자신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하고 있다"며 "린가드 측은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구단들과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으며, 1군 통산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 FC로 이적했다.
노팅엄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린가드다. 그는 20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약 반년간 무적 신분으로 시간을 보낸 린가드는 K리그1 FC서울에 합류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입단 초반부터 K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영입으로 주목받았다. 비록 초반에는 적응 과정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이후 두 시즌 동안 67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주장 완장까지 차며 리더십을 증명했다.
이렇듯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족적을 남긴 린가드였지만, 지난해 12월 눈물의 결별로 서울을 떠났고, 현재까지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으나,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맨유 시절 동료였던 로빈 반 페르시가 감독으로 부임 중인데,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에서 1-2 패배, 여기에 더해 1일 에레디비시 선두 PSV 에인트호번에 0-3으로 대패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최근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단 반 페르시의 아들 샤킬 반 페르시가 베티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때문에 노련한 린가드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매체는 "린가드는 최전방에서의 활용도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이적시장 기간이 아닌 시점에도 영입이 가능한 FA 선수 중 한 명으로, 반 페르시 감독이 검토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 트랜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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