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괜히 한화 떠났나? 대전예수 입지에 또 ‘빨간불’...휴스턴, 266승 베테랑 투수와 재결합 추진→와이스에게 최악…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대전 예수의 경쟁자가 또 늘어나게 생겼다.
지난해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선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빅리그 선발투수'를 꿈꿨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본인이 가장 꺼려왔던 불펜투수 보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선발 로테이션 뎁스 보강을 위해 베테랑 선발 투수와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베테랑 투수는 다름 아닌 명예의 전당에 입성이 유력한 저스틴 벌랜더다. SI는 "휴스턴은 여전히 로테이션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며, 현재 FA 시장에는 몇몇 베테랑 옵션이 존재한다. 그중 한 명은 휴스턴 팬들에게 익숙한 벌랜더다"고 썼다.
벌랜더는 '현역 최고령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벌써 20년을 뛰었다. 2005년에 빅 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6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다가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년 계약을 맺고 던졌다.
벌랜더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 선발 등판해 4승 11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첫 1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99로 부진했다. 그러나 마지막 1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아울러 시즌 초반 오른쪽 가슴 근육 부상으로 거의 한 달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5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벌랜더가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현재 휴스턴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헌터 브라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타츠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마이크 버로우스, 와이스로 구성된 6인 체제다. 여기에 벌랜더까지 합류할 경우, 와이스의 선발 경쟁에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들 중에 와이스만 빅 리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휴스턴 소식을 전하는 'CTH' 역시 오는 3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 내 선발 로테이션을 둘러싼 경쟁 분위기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CTH’는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이 상당히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비에르가 부상 이후 반등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맥컬러스 주니어와 와이스, 나아가 네이트 피어슨까지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AJ 블루바우, 미겔 울리올라, 콜튼 고든 등 마이너리그 투수들까지 포함하면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SI는 벌랜더의 휴스턴 복귀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짚었다. 매체는 "선발 투수 시장의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고, 베테랑 선발을 원하는 팀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벌랜더의 휴스턴 복귀는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며 "벌랜더 영입은 다나 브라운 단장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선택이다. 휴스턴은 이미 벌랜더가 어떤 투수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 에이스 없이 2026시즌 반등을 노리는 로테이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 선택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0승을 달성한 25번째 투수가 되기 위해 험난한 도전에 나서야 하지만, 만 43세 시즌을 앞두고 현재 266승을 기록 중이다. 휴스턴은 경쟁력을 갖춘 팀이고, 미래 명예의 전당 투수인 벌랜더가 이 이정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기에 비교적 편안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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